강도높은 훈련으로 대비한 유럽 원정 첫 단추, 오늘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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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넥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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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창 감독이 이끄는 한국배드민턴 대표팀이 한 달 간의 유럽 원정길에 올랐다.

그 첫 단추인 스페인마스터즈가 19일(현지시각) 오늘부터 막이 올라 24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요넥스 독일오픈(2월 26일~3월 3일), 요넥스 전영오픈(3월 3일~3월 10일), 요넥스 스위스오픈(3월 12~3월 17일)까지 4개 대회에 연달아 출전한다.

국가대표 사령탑을 필두로 국가대표 선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후원업체까지 바뀌면서 어수선하게 2019년을 시작했지만,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월에 열린 말레이시아마스터즈에서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우승을 차지했고,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는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준우승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에서 복귀 후 대표팀은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했다.

안재창 감독은 유럽 원정 출정식에서 "대표팀을 맡은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작년 부진 여파로 대표팀 분위기가 매우 침체된 상태여서 먼저 단합하고 선수들 사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분위기를 전하고 "기상과 동시에 오전 6시부터 진행되는 러닝에 오전, 오후 기술 및 전술 훈련, 야간 훈련은 물론 주 4회 웨이트 서킷까지 진행했다"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유럽 원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럽 원정 4개 대회에서 우리나라 배드민턴 국가대표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남자단식 손완호,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는 전영오픈에 나서고, 레벨이 낮은 나머지 대회에는 랭킹 포인트가 낮은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와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 조도 개인 자격으로 이번 유럽 원정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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