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마스터즈배드민턴, 남복 김원호·서승재 결승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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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원호(오른쪽)-서승재, 요넥스 제공
사진 김원호(왼쪽)-서승재, 요넥스 제공

남자복식 김원호(삼성전기)·서승재(원광대) 조가 스페인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결승에 올랐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2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76위인 김원호·서승재 조는 랭킹 25위인 루칭야오·양포한(대만) 조를 2-1로 물리치고 마지막 라운드에 올랐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첫 번째 게임은 후반에 9점을 연거푸 따내며 21:8로 쉽게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김원호·서승재 조가 시작하자마자 7점을 연속으로 실점하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김원호·서승재 조가 두 차례에 걸쳐 연속 4점을 따내며 12점에서 동점을 만들고 역전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16점 동점에서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다시 추가 기울어 김원호·서승재 조가 18:21로 패하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은 마지막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중반까지 근소하게 뒤지던 김원호·서승재 조가 4점을 연속으로 얻으면서 18:16으로 앞섰지만, 3점을 실점하며 역전 당했다.

김원호·서승재 조가 2점을 다시 얻으면서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지만 1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원호·서승재 조가 마무리 2점을 먼저 따내며 22:20으로 승리하고 극적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24일 결승에서 리양·양치린(대만) 조와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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