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김원호(삼성전기)·서승재(원광대) 조가 16강에 올랐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20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복식 32강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76위인 김원호·서승재 조는 랭킹 41위인 람찬드란 슬록·아르준(인도) 조를 맞아 단 차례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따냈다.
첫 게임은 김원호·서승재 조가 앞서기는 했지만 중반까지는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양팀 모두 네트앞 범실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후반들어 김원호·서승재 조의 몸놀림이 활발해지고 수비가 살아나면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11:10에서 3점을 연거푸 따낸 김원호·서승재 조가 이후에도 2점, 2점을 따낸 후 3점을 뽑아내며 21:14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김원호·서승재 조가 강하게 밀어붙이니 상대의 실수가 이어져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16:7까지 달아났다.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잠시 주춤했던 김원호·서승재 조가 마지막에 3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5로 마무리하고 2-0 완승을 거뒀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21일 랭킹 150위인 로디온 카르가에프·로디온 알리모프(러시아) 조와 16강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