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전영오픈배드민턴대회 결승에 올랐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16일(현지 시각) 영국 버밍엄 유틸리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2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랭킹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를 2-1로 이기고 지난 전영오픈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1게임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앞서다 따라잡히기를 반복하면서 근소하게 앞섰다.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7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4점을 연달아 따내 21:17로 이겼다.
2게임은 흐름이 왔다 갔다 했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앞서다 5점에 이어 4점을 연달아 내줘 8:12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5점을 연거푸 따내면서 14:15로 재역전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막판에 3점을 연달아 내줘 18:21로 패했다.
3게임은 백하나-이소희 조가 초반부터 2, 3점씩 연달아 따내 야금야금 달아나다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13:12로 쫓겼다. 근소하게 앞서던 백하나-이소희 조가 김소영-공희용 조의 실책을 틈타 4점을 연거푸 따내 20점 고지에 올랐고 21:16으로 마무리했다.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백하나-이소희 조는 랭킹 5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 조와 우승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