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대회 2연패를 노리는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전영오픈배드민턴대회 16강에 올랐다.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도 승리를 거뒀다.
김소영-공희용 조와 백하나-이소희 조는 13일(현지 시각) 영국 버밍엄 유틸리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4위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21위 루오슈민-리이징(중국) 조에 경기 중 기권승을 거뒀다.
1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1점씩 야금야금 격차를 벌리며 17:11까지 달아나더니 3점을 연달아 따내 승기를 잡아 21:14로 이겼다.
2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 4:1로 앞서다 5:4로 쫓겼는데, 상대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마무리했다.
여복 랭킹 2위 백하나-이소희 조는 랭킹 34위 프란체스카 코베트-앨리슨 리(미국) 조를 2-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상대 전적을 3전 전승으로 바꿔 놓았다.
1게임은 백하나-이소희 조가 초반부터 4점씩 연달아 따내 8:2로 달아났다. 연속 실점으로 10:8까지 쫓겼지만, 다시 4점을 연속으로 따내고 치고 나오더니, 5점을 추가해 19:1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21:13으로 이겼다.
2게임도 백하나-이소희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 9:4로 앞서더니 후반에 15:9까지 달아났다. 이후 2, 3점씩 연달아 내줘 18:17까지 쫓겼는데, 2점을 연달아 따내고 승기를 잡아 21:19로 승리했다.
한편, 여복 랭킹 12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랭킹 6위 장슈시앤-정위(중국) 조에 0-2로 패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지난주 열림 프랑스오픈에서 김혜정-정나은 조가 승리를 거뒀는데, 1게임을 12:21로 내주고, 2게임은 듀스 끝에 20:22로 패하면서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