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마스터즈배드민턴, 여복 김소영·공희용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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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소영(좌)-공희용, 요넥스 제공
사진 김소영(좌)-공희용, 요넥스 제공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스페인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4강에 진출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31위인 김소영·공희용 조는 랭킹 17위인 초우메이쿠안·리멩엔(말레이시아) 조를 2-1로 따돌리고 4강에 안착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첫 게임은 4점과 9점을 연달아 따내며 비교적 쉽게 21:6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상대의 수비와 공격이 살아나면서 접전이 이어졌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근소하게 뒤지다 따라잡기를 반복했지만, 마지막 중요한 순간에 2점, 2점을 연거푸 내주며 결국 19:21로 패하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초반에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해 내내 4점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앞서 결국 21:12로 마무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3일 준결에서 랭킹 8위이자 이번 대회 1번 시드인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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