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마스터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4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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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승재(좌)-채유정
사진 스페인마스터즈대회 연습장 앞에선 서승재(좌)-채유정, 대한배드민턴협회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스페인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4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4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23위인 리노브 리발디·피타 하닝티아스 멘타리(인도네시아) 조를 2-1로 물리쳤다.

첫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에 4점을 달아나며 앞서기 시작해 13:11로 2점 차까지 추격을 당하는 듯 했지만 다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달아나 21:15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시작하자마자 서승재·채유정 조가 6점을 연거푸 내주더니 격차를 3점 이하로 줄이지 못하고 내내 뒤지다 16:21로 패하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8:8 동점에서 8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5로 마무리하고 2-1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3일 준결에서 랭킹 10위인 마르쿠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영국) 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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