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마스터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올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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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채유정과 김용현 코치,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좌)-채유정과 김용현 코치(가운데), 대한배드민턴협회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스페인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서승재·채유정 조는 지난해 5월 호주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4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결승에서 왕치린·쳉치야(대만) 조를 2-0으로 따돌렸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공수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고, 서승재의 스매시 공격이 주춤할때마다 상대를 무력하게 했다면, 채유정이 빠른 몸놀림으로 전위를 장악해 포인트를 쌓았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드라이브 싸움에서 간혹 범실을 했지만 두 게임 모두 리드를 유지하며 2-0으로 마무리했다.

첫 번째 게임 전반을 11:7로 마치고, 후반이 시작되자 상대가 네트 앞으로 바짝 다가서며 압박해 16:1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서승재의 강한 스매시로 돌파구를 만들었고, 채유정 역시 물러서지 않으며 맞서 21:18로 끝냈다.

두 번째 게임은 채유정의 전위에서의 움직임이 좋아 쉽게 쉽게 점수를 가져왔다.

11:7로 전반을 마친 서승재·채유정 조는 후반에 강약을 조절한 공격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며 16:8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상대의 전위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4점을 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이번에도 서승재가 강한 스매싱으로 맥을 끊었고, 결국 서승재·채유정 조가 21:15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차지하고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1위 서승재·채유정(한국)
2위 왕치린·쳉치야(대만)
3위 최솔규·김소영(한국)
3위 마르쿠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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