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마스터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과 최솔규·김소영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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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승재-채유정,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서승재-채유정, 배드민턴 뉴스 DB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와 최솔규(요넥스)·김소영(인천국제공항) 조가 나란히 스페인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8강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와 최솔규·김소영 조는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혼합복식 16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4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33위인 벤 레인·제시카 푸(영국)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8강에 올라섰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첫 게임 초반에 3점과 5점을 연거푸 내주며 뒤지다 후반에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2:1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부터는 서승재·채유정 조가 앞서기는 했지만 상대 역시 1, 2점 차로 압박하며 추격해 박빙의 대결이 이어지다 결국 21:19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에 7점을 따내며 훌쩍 달아났지만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는 등 역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후반에도 6점 차까지 벌어졌다 2점 차로 좁혀지는 등 상대의 추격을 쉽게 떨치지는 못했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21:17로 마무리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혼합복식 최솔규·김소영 조도 왕제캉·카오통웨이(중국) 조를 2-1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최솔규·김소영 조는 첫 게임 초반에 어이없이 10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2:21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최솔규·김소영 조가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했고, 상대 역시 연속 득점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어 13점과 18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최솔규·김소영 조가 3점을 한꺼번에 쓸어담으며 21:18로 두 번째 게임의 주인공이 됐다.

세 번째 게임은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던 최솔규·김소영 조가 4점을 연거푸 따내며 8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반복하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15:17로 뒤지던 최솔규·김소영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다시 앞섰지만 곧바로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19:19에서 최솔규·김소영 조가 천금같은 2점을 먼저 따내며 21:19로 마무리하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

22일 8강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23위인 리노브 리발디·피타 하닝티아스 멘타리(인도네시아) 조와 격돌하고, 최솔규·김소영 조는 톤토위 아매드·위니 옥타비나 칸도우(인도네시아) 조와 4강 진출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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