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마스터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결승 진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스페인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혼합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4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10위인 마르쿠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영국) 조를 2-1로 따돌렸다.

두 팀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조금만 실수하면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첫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다소 밀리는 양상이었다. 상대의 공수가 좋아 연속 실점을 당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결국 14:21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상대적으로 상대의 범실이 이어졌다.

특히 7:8로 뒤진 상황에서 무려 12점을 서승재·채유정 조가 연속으로 따내면서 21:13으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은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였다. 초반에는 앞서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5:8로 뒤진 상황에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하더니 내내 리드했다.

하지만 상대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달아나면 따라붙기를 반복해 이후에도 5차례의 동점이 이어졌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막판에 4점을 연거푸 따내면서 승기를 잡더니 21:19로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4일 결승에서 왕치린·쳉치야(대만) 조와 우승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한편, 혼합복식 최솔규(요넥스)·김소영(인천국제공항) 조는 준결에서 왕치린·쳉치야(대만) 조에 0-2(18:21, 14:21)로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