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오픈배드민턴, 여복 김혜린·장예나 랭킹 5위 잡고 4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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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복식 김혜린-장예나,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여자복식 김혜린-장예나,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복식 김혜린(인천국제공항)·장예나(김천시청) 조가 태국오픈 4강에 올랐다.

김혜린·장예나 조는 2일(현시지각)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토요타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500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90위인 김혜린·장예나 조가 랭킹 5위인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조에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김혜린·장예나 조는 범실 때문에 위기에 몰렸지만 막판에 상대를 흔들어 놓음으로써 범실을 유도해 역전승을 일궈냈다.

첫 번째 게임은 시작부터 7점을 실점하며 너무 간단히 9:21로 내준 김혜린·장예나 조가 두 번째 게임 초반부터 수비에서 안정을 찾자 상대의 범실이 늘었다.

6점 차까지 앞섰지만 상대의 전위 플레이가 안정되면서 김혜린·장예나 조의 범실이 늘어 역전을 하용하고 말았다.

18:20으로 몰린 김혜린·장예나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하고 23:21로 승리를 따냈다.

세 번째 게임은 또 다시 김혜린·장예나 조가 무리하게 전위 싸움을 고집하다 범실로 점수를 내주며 6:15까지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김혜린·장예나 조가 밀고 당기면서 상대를 흔들어 범실을 유도하면서 추격하기 시작하더니 16:19에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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