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코리아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했다.
김혜정-정나은 조는 12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광주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여자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혜정-정나은 조는 지난해 일본오픈 우승 이후 1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복 랭킹 13위 김혜정-정나은 조가 결승에서 랭킹 32위 히로카미 루이-카토 유나(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지난 말레이시아마스터즈에서 이기고 2연승을 거뒀다.
1게임은 김혜정-정나은 조의 탄탄한 수비에 상대의 실수가 겹치면서 쉽게 승리를 따냈다. 김혜정-정나은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 9:3으로 달아나더니 이후에도 2, 3점씩 연속으로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 21:12로 이겼다.
2게임은 상대가 공격으로 강하게 몰아붙이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0:10 동점에서 김혜정-정나은 조가 3점을 연달아 내줬지만, 연속으로 5점을 따내고 15: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혜정-정나은 조가 2, 3점 차로 앞서다 공격에 밀려 17:16까지 쫓겼지만, 상대의 실수가 연달아 나오면서 19:16으로 달아나더니 결국 21:19로 승리를 거뒀다.
1위 김혜정-정나은(한국)
2위 히로카미 루이-카토 유나(일본)
3위 슈인웨-린지연(대만)
3위 호바라 사야카-수이주 유이(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