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코리아마스터즈 결승에 올랐다.
김혜정-정나은 조는 11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광주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여자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13위 김혜정-정나은 조가 준결에서 랭킹 45위 호바라 사야카-수이주 유이(일본) 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은 실수가 잦아 김혜정-정나은 조가 초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성큼성큼 뒤지더니 12:21로 내줬다.
2게임은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김혜정-정나은 조가 연달아 5점을 따내며 15:9로 달아났다. 이후에 야금야금 따라잡히는 바람에 19:18까지 쫓겼지만, 김혜정-정나은 조가 21:19로 승리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 초반은 김혜정-정나은 조가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붙다 연달아 4점씩 따내며 12: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 김혜정-정나은 조가 3점을 먼저 따내고 3점을 실점하면서 16:15까지 쫓겼지만, 2점에 이어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21:16으로 마무리했다.
김혜정-정나은 조는 결승에서 랭킹 32위 히로카미 루이-카토 유나(일본) 조와 맞붙어 지난해 일본오픈 우승 이후 1년여 만에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