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전영오픈배드민턴대회 16강에 올랐고,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탈락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13일(현지 시각) 영국 버밍엄 유틸리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랭킹 27위 타이 알렉산더 린더맨-조세핀 우(캐나다) 조를 2-0으로 이겼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인도오픈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1게임은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11:10에서 5점을 연달아 따내고 치고 나갔다. 결국 21:14로 이겼다.
2게임은 초반부터 김원호-정나은 조가 4점에 이어 3점씩 연달아 따내 12:6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5:12까지 쫓겼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다시 2점씩 따내며 슬금슬금 달아나 21:16으로 마무리했다.
혼복 랭킹 2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12위 이홍웨이-리치아신(대만) 조에 0-2로 패해 32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인도오픈에 이어 2연패 당해 2승 2패를 기록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1게임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7:21로 패했고, 2게임은 초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무너져 10:21로 패했다.
한편, 남복 랭킹 2위 강민혁-서승재(삼성생명) 조도 32강에서 랭킹 13위 허지팅-렌시앙위(중국) 조에 0-2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1게임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7점을 연달아 내줘 14:21로 패했고, 2게임도 팽팽하게 진행되다 7점을 연달아 내주며 뒤지더니, 다시 4점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13:21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