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삼성생명) 조가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했고, 여자복식은 전멸했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8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Arena Porte de la Chapelle에서 열린 2024 프랑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남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복 랭킹 2위 강민혁-서승재 조는 랭킹 5위 아론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의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이어가며 3승 1패를 기록했다.
1게임은 강민혁-김원호 조가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중반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2점에 이어 4점을 연달아 따내 16:11로 달아났다.
하지만 4점에 이어 2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17점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1점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막판에 2점을 연달아 따내 21:19로 이겼다.
2게임은 강민혁-서승재 조가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 2점 차로 뒤지며 추격하다 13점에서 따라붙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 강민혁-서승재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고 승기를 잡아 21:16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여복 랭킹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는 랭킹 6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 조에 1-2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상대 전적에서 8승 1패로 앞선 백하나-이소희 조가 1게임을 14:21로 내주고, 2게임은 21:15로 이겼지만, 3게임을 10:21로 패했다.
여복 랭킹 12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랭킹 3위 류셍슈-탠닝(중국) 조에 0-2로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김혜정-정나은 조가 1게임을 접전 끝에 19:21로 내주더니, 2게임도 10:2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