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와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프랑스오픈 8강에 입성했다.
김혜정-정나은 조와 백하나-이소희 조는 7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프랑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복식 16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12위 김혜정-정나은 조가 랭킹 5위 장슈시앤-정위(중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 2승 1패로 앞선 김혜정-정나은 조가 3연승을 거뒀다.
1게임은 김혜정-정나은 조가 5점을 먼저 내줬지만, 연달아 4점씩 두 차례 따내 9:6으로 역전했고, 중반에도 4점을 연거푸 따내 15:9로 달아났다. 막판에도 김혜정-정나은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21:13으로 이겼다.
2게임은 초반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김혜정-정나은 조가 2, 3점씩 연달아 따내며 쑥쑥 치고 나가더니 막판에 5점을 연거푸 따내고 21:11로 마무리했다.
여복 랭킹 2위 백하나-이소희 조는 랭킹 34위 프란체스카 코베트-앨리슨 리(미국) 조를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1게임은 백하나-이소희 조가 7점을 연달아 따내고 치고 나오더니 이후에도 2, 3점씩 연달아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 21:8로 이겼다.
2게임은 백하나-이소희 조가 연속 실점으로 뒤지다 연달아 4점에 이어 3점을 따내 13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4점을 연속으로 내줘 뒤지더니 4점을 연거푸 따내면서 19:18로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백하나-이소희 조가 듀스 끝에 22:20으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