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삼성생명) 조가 프랑스오픈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Arena Porte de la Chapelle에서 열린 2024 프랑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남자복식 4강에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복 랭킹 2위 강민혁-서승재 조가 준결에서 랭킹 1위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 조에 0-2로 패했다. 상대 전적 2승 4패의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1게임은 초반에 팽팽하게 나가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6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이어 3점씩 연속으로 내주는 바람에 전세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결국 13:21로 패했다.
2게임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초반에 팽팽하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5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격차가 벌어졌고, 이어 2점씩 실점하면서 9:16으로 벌어졌다.
13:20으로 뒤진 상황에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추격하나 싶었지만, 1점을 내주는 바람에 결국 16: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복식 결승에는 랭킹 16위 리제웨이-양포수안(대만) 조가 올랐다. 리제웨이-양포수안(대만) 조는 준결에서 랭킹 6위 호키 타쿠로-고바야시 유고(일본) 조를 2-0(21:18, 23:21)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