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서승재(삼성생명)가 프랑스오픈 첫날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16강에 올랐다.
서승재는 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프랑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먼저 남복 랭킹 2위 강민혁-서승재(삼성생명) 조는 랭킹 57위 비야네 가이스-얀 콜린 벌커(독일) 조를 2-0으로 꺾었다.
1게임은 초반에 강민혁-서승재 조가 6점을 연달아 따내고 치고 나오더니 2, 3점씩 연달아 따내며 야금야금 격차를 벌렸다. 그러다 후반에 다시 4점을 연거푸 따내 19:1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3으로 이겼다.
2게임도 강민혁-서승재 조가 근소하게 앞서다 11:10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고 격차를 벌렸고, 곧바로 4점을 연속으로 추가하며 승기를 잡더니 21:14로 마무리했다.
혼복 랭킹 3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랭킹 28위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영국) 조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1게임은 초반부터 3점씩 연달아 따내며 앞서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내줘 10:10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다시 3점 먼저 따내고 2점을 내주며 슬금슬금 달아나더니 21:17로 이겼다.
2게임도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부터 2, 3점 차로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중반에 5점을 연달아 내줘 11:13으로 역전당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다시 3점씩 연달아 따내 치고 나와 19:15까지 달아났지만,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2점을 먼저 따내 21:19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