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Arena Porte de la Chapelle에서 열린 2024 프랑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 4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3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6위 데차폴 푸라바라누크로-사프시리 태라타나차이(태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승리는 2-0이었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뒤늦게 발동이 걸리는 바람에 힘겨운 싸움이었다.
1게임 초반부터 서승재-채유정 조가 연속 실점으로 2:10으로 뒤지더니 쉽게 따라붙지 못했다. 8:16에서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역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2점을 더 내주면서 13:18로 뒤진 상황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8점을 연거푸 따내 21: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게임도 초반에 서승재-채유정 조가 2, 3점씩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3, 4점 차로 뒤지며 따라붙다 3점을 연달아 따내 13:14로 추격했다.
흐름을 탄 서승재-채유정 조가 다시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20점 고지에 오르더니 21:!6으로 승리를 거뒀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결승에서 랭킹 4위 펑얀제-황동핑(중국) 조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1승 2패로 근소하게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