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2경기 연속 메달을 노리는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프랑스오픈 16강에 진출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프랑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 조가 랭킹 12위 예홍웨이-리치아신(대만) 조를 2-1로 이겼다. 상대 전적이 3전 전승이었는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게임은 막판 역전패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에 8점을 연달아 따내며 10:4로 달아난 후 연속 실점으로 따라잡히더니, 후반에 5점을 연달아 내줘 16:17로 역전당했다. 흐름을 탄 상대가 다시 2점씩 연달아 따내면서 18:21로 내줬다.
2게임은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던 김원호-정나은 조가 6점을 연달아 따내 14:7로 치고 나오더니 이후에 점수를 주고받으며 리드하다 막판에 3점을 연속으로 따내 21:13으로 이겼다.
3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시작과 함께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주도권을 쥐었다. 상대가 따라오자 다시 5점을 연속으로 따내 11:5로 성큼 달아났다. 곧바로 6점을 연거푸 따내면서 승기를 잡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21:14로 마무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