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배드민턴, 남복 고성현·신백철 랭킹 5위 꺾고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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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성현-신백철, 뉴웨이브스포츠 제공
사진 고성현-신백철, 뉴웨이브스포츠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 조가 호주오픈배드민턴대회 16강에 올랐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5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퀘이센트에서 열린 2019 크라운그룹 호주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34위인 고성현·신백철 조는 랭킹 5위인 히로유키 엔도·유타 와타나베(일본) 조를 2-1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첫 게임을 시종일관 리드했다. 두 번의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역전은 내주지 않으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고성현·신백철 조가 16:14로 앞선 상황에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4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고성현·신백철 조가 연속 실점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1점씩 밖에 내지 못해 경기가 진행될수록 격차가 벌어져 11:21로 내주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이 하이라이트였다. 처음부터 후반까지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였다. 2점 차이가 가장 격차가 크게 벌어질 정도로 접전이었다.

중반까지 뒤지던 고성현·신백철 조가 4점을 연거푸 따내며 14:12로 앞서면서 리드를 시작하다 16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시 2점을 달아난 고성현·신백철 조가 1점을 내준 후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7로 세 번째 게임을 따내 2-1 승리를 거두고 16강행 열차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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