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인도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20일 인도 뉴델리 K. D. Jadhav Indoor Hall에서 열린 2024 인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남자복식 4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남복 랭킹 3위 강민혁-서승재 조가 랭킹 6위 호키 타쿠로-고바야사 유고(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 5승 2패로 앞선 강민혁-서승재 조가 3연승을 거두며 확실한 우위를 입증했다.
1게임은 다소 팽팽했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초반에는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가다 3점을 연달아 내줘 8:12까지 격차가 벌어졌지만, 곧바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시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강민혁-서승재 조가 3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7:19로 뒤졌지만, 연속으로 4점을 따내면서 2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게임도 초반은 팽팽했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근소하게 앞서다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8:10으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강민혁-서승재 조가 6점을 연거푸 따내 15:11로 단숨에 역전하며 흐름을 바꿔 놓았다. 그리고 다시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20점 고지에 오르며 승기를 잡더니 21:14로 승리를 거뒀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결승에서 랭킹 2위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 조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 1승 4패로 뒤지는 강민혁-서승재 조가 지난주 열린 말레이시아오픈에서도 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