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배드민턴, 남복 서승재·최솔규 3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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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사진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남자복식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가 호주오픈배드민턴대회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서승재·최솔규 조는 8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퀘이센트에서 열린 2019 크라운그룹 호주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복식 4강에서 아쉽게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42위인 서승재·최솔규 조는 랭킹 2위인 다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 조에 1-2로 패했다.

잘나가던 서승재·최솔규 조는 두 번째 게임 중반에 이어진 실수 때문에 역전을 허용한 게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첫 번째 게임은 그야말로 막상막하의 팽팽한 접전이었다. 서승재·최솔규 조가 초반에 조금 앞서다 중반에 역전 당했지만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6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지만 서승재·최솔규 조가 25:23으로 첫 게임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서승재·최솔규 조가 3, 4점 차이로 앞서다 중반에 실수가 겹치면서 6점을 한꺼번에 내주며 13:15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에 서승재·최솔규 조가 끈질기게 따라 붙었지만 결국 19:21로 내주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에 6점을 연속으로 실점한 서승재·최솔규 조가 이후에 이렇다할 반격의 실마리를 차지 못하고 14:21로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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