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유연성(수원시청) 조가 복귀전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호주오픈배드민턴대회 본선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4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퀘이센트에서 열린 2019 크라운그룹 호주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복식 예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2016 코리아오픈 우승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국제대회에서 짝을 이룬 이용대·유연성 조는 루카스 데폴키·레이몬드 탐(호주) 조를 2-0으로 가볍게 꺾으며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두 게임 모두 시종일관 앞선 경기를 펼치며 왕년의 세계랭킹 1위의 위염을 뽐냈다.
첫 번째 게임은 이용대·유연성 조가 초반에 10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6:4로 달아나 승기를 잡아 21:8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이용대·유연성 조가 앞서다 4점을 연속으로 실점해 12점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용대·유연성 조가 곧바로 4점을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해 21:15로 마무리해 2-0 승리를 거뒀다.
본선에 진출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5일 32강에서 와히우 나야카 아리아 팡카리아니라·에이드 유스프 산토소(인도네시아) 조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