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단식 박가은(김천시청)과 김주은(김천시청)이 말레이시아마스터즈 8강에 진출했다.
박가은과 김주은은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Stadium Titiwangsa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 여자단식 16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여단 랭킹 200위 박가은이 랭킹 35위 심유진에 2-1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박가은이 초반에 5점을 연달아 따내고 곧바로 3점에 이어 2점을 추가해 15:7까지 달아났다. 후반에 연속 실점으로 16:14까지 쫓겼지만, 다시 3점을 따내며 달아나 21:17로 이겼다.
2게임은 박가은이 초반부터 근소하게 뒤지며 추격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연속 실점으로 격차가 더 벌어져 11:21로 내줬다.
3게임은 다시 박가은이 초반에 6점을 연달아 따낸 데 이어 이후에도 2점씩 연달아 따내며 19:10까지 달아났다. 박가은이 6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21:16으로 마무리했다.
여단 랭킹 120위 김주은은 16강에서 랭킹 106위 린시연(대만)을 2-0으로 꺾었다.
1게임은 김주은이 초반에 연달아 4점에 이어 2점씩 따내 11:6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에 연속 실점으로 12점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김주은이 다시 4점을 연달아 따내고 치고 나오더니 곧바로 5점을 추가해 21:14로 이겼다.
2게임은 김주은이 연달아 7점을 따내며 치고 나오더니 이후에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18:7까지 격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결국 김주은이 21:13으로 이겼다.
한편, 여자단식 김가람(정관장)과 심유진(인천국제공항), 남자단식 이윤규(김천시청)와 조건엽(성남시청)은 16강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