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단식 김주은(김천시청)이 말레이시아마스터즈 4강에 올랐다. 박가은(김천시청)은 탈락했다.
김주은은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Stadium Titiwangsa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 여자단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단 랭킹 120위 김주은이 랭킹 58위 커루퍼테반 렛샤나(말레이시아)를 2-1로 꺾었다.
1게임은 김주은이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다. 11:9로 앞선 상황에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 격차를 벌렸고, 막판에도 연달아 3점을 따내 21:13으로 이겼다.
2게임은 김주은이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앞섰지만, 2, 3점씩 연속으로 내줘 13점에서 동점을 허용하더니 6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위기에 몰려 16:21로 패했다.
3게임은 김주은이 초반에 연속으로 7점을 따내 다시 앞서기 시작했고, 이후에도 2, 3점씩 따내며 달아나 21:12로 마무리했다.
여단 랭킹 200위 박가은은 랭킹 52위 피처몬 오퍼니푸스(태국)에 0-2로 패했다.
박가은이 1게임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연달아 3점에 이어 5점을 내주면서 뒤지기 시작했다. 뒤늦게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18:21로 내주고 말았다.
2게임도 박가은이 초반에 2, 3점씩 연속으로 내주다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연달아 2, 3점씩 내주면서 성큼성큼 격차가 벌어져 13:21로 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