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복식 김영혁(수원시청)-왕찬(김천시청) 조가 말레이시아마스터즈 4강에 올랐고, 나광민(한국체대)-조송현(광주은행) 조는 탈락했다.
김영혁-왕찬 조가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Stadium Titiwangsa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 남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복 랭킹 70위 김영혁-왕찬 조는 랭킹 146위 허디얀토 허디얀토-에이디 유세프 센토소(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게임은 김영혁-왕찬 조가 초반에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오더니 4, 5점 차로 앞서다 다시 3점에 이어 2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달아나더니 21:12로 이겼다.
2게임도 김영혁-왕찬 조가 초반에 5점에 이어 4점을 따내 11:4까지 달아났다. 줄곧 6, 7점 차로 앞선 김영혁-왕찬 조가 21:14로 이겼다.
남복 랭킹 177위 나광민-조송현 조는 랭킹 72위 천청콴-천셍퍼(대만) 조에 1-2로 역전패하며 4강 진입에 실패했다.
1게임은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1점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벌여 듀스에 듀스를 거듭하다 나광민-조송현 조가 27:25로 이겼다.
2게임은 나광민-조송현 조가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18:13에서 6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26:28로 패했다.
3게임도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나광민-조송현 조가 3점씩 연달아 내주다 6점을 연속으로 실점해 10: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