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대한민국 배드민턴 혼합복식 에이스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코리아마스터즈 16강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서승재-채유정 조와 김원호-정나은 조는 8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광주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혼합복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먼저 혼복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가 32강에서 최윤범(광주은행)-윤민아(전북은행) 조를 2-0으로 꺾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1게임은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쥐더니 11: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서승재-채유정 조의 실수가 나오면서 야금야금 따라잡혀 15점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16:17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상대의 실수가 연거푸 나오면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 2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2게임은 초반에 서승재-채유정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오더니, 이후에는 3점씩 연속으로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더니 21:11로 마무리했다.
혼복 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32강에서 랭킹 45위 니시 히로키-사토 아카리(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1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몸이 덜 풀린 초반에 9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2:11까지 뒤졌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3점씩 연달아 따내며 따라잡더니 18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김원호-정나은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9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에 8점을 연달아 따내며 주도권을 쥐었다. 실점으로 11:8까지 쫓겼지만, 김원호-정나은 조가 다시 3점에 이어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 승기를 잡더니 21:11로 마무리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안윤성-이연우(삼성생명) 조와 김영혁(수원시청)-이유림(삼성생명) 조도 16강에 올랐고, 왕찬(김천시청)-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는 32강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