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예상대로 코리아마스터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2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광주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혼합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승재-채유정 조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오픈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혼복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가 결승에서 랭킹 6위 장젠방-웨이야신(중국) 조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선 서승재-채유정 조가 승리를 거두며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전위와 후위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상대의 실수가 잦아 완승을 거뒀다.
1게임 초반부터 서승재-채유정 조가 3, 4점씩 연달아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 14:7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서승재-채유정 조가 흐름을 내주지 않고 연속으로 3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더니 21:14로 이겼다.
2게임도 서승재-채유정 조가 2점씩 따내며 야금야금 달아나다 3점을 연속으로 따내 15:9까지 격차를 벌렸다. 상대의 공격에 밀려 16:13까지 쫓겼지만, 서승재의 강한 공격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고 범실까지 유도해 18:13으로 달아났다.
이후 공방전을 펼치다 서승재의 공격을 상대가 받지 못하면서 21:15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1위 서승재-채유정(한국)
2위 장젠방-웨이야신(중국)
3위 고 순 왓-라이 쉐본 제미(말레이시아)
3위 천 탱 지아-토 이이 웨이(말레이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