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8강에서 서승재-채유정 2-0 승리 거두고 4강 입성
김원호-정나은 조와 김영혁-이유림 조는 탈락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만 4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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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광주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4강에 오른 서승재-채유정 경기 모습
사진 2023 광주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4강에 오른 서승재-채유정 경기 모습

[더페어] 김용필 기자=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만 코리아마스터즈 4강에 올랐고,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와 김영혁(수원시청)-이유림(삼성생명) 조는 8강에서 탈락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0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광주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혼합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68위 김영혁-이유림 조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결과는 2-0 승리였지만, 치열한 랠리 싸움 끝에 서승재-채유정 조가 이겼다.

1게임 초반은 범실 때문에 서승재-채유정 조가 달아나다 1, 2점 차로 쫓기기를 반복했다. 서로 실수로 점수를 주고받았다.

중반에 서승재-채유정 조가 드라이브와 전위에서 빠른 랠리 싸움을 벌이며 3점에 이어 4점을 연달아 따내 17:8까지 달아났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4점을 연속으로 실점하면서 쫓겼지만, 곧바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아 21:13으로 이겼다.

2게임은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연달아 4점에 이어 2점씩 추가해 15:8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김영혁-이유림 조가 강한 공격으로 몰아붙이면서 연속 실점으로 19:17까지 쫓겼다.

채유정이 서브 리시브를 절묘하게 사이드로 떨어뜨려 서승재-채유정 조가 20점 고지에 올랐지만, 김영혁-이유림 조가 2점을 연달아 따내면서 1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김영혁-이유림 조가 실수로 1점을 헌납하면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21:19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혼복 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8강에서 랭킹 14위 고 순 왓-라이 쉐본 제미(말레이시아) 조에 1-2로 역전패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1게임을 21:16으로 따내고, 2게임은 뒤지만 막판에 듀스를 만들었지만 20:22로 내줬고, 3게임은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지만, 연달아 4점을 내주면서 20:22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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