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복식 김영혁(수원시청)-왕찬(김천시청) 조와 나광민(한국체대)-조송현(광주은행) 조가 말레이시아마스터즈 16강에 올랐다.
김영혁-왕찬 조와 나광민-조송현 조가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Stadium Titiwangsa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 남자복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먼저 남복 랭킹 70위 김영혁-왕찬 조가 랭킹 82위 웡티엔시-분신위안(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김영혁-왕찬 조가 1게임 초반에는 연속 실점으로 뒤지다 연달아 득점하며 따라잡아 11점에서 동점을 만들고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7점 동점에서 김영혁-왕찬 조가 2점을 먼저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21:19로 이겼다.
2게임도 1게임과 비슷했다.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던 김영혁-왕찬 조가 역전하고 근소하게 앞서다 따라잡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9점 동점에서 김영혁-왕찬 조가 2점을 따내면서 21:19로 마무리했다.
남복 177위 나광민-조송현 조는 랭킹 71위 베이천멩-고분제(말레이시아) 조를 2-1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나광민-조송현 조가 1게임 초반에 5:11로 뒤지다 따라잡아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듀스까지 갔지만, 2점을 연달아 따내 23:21로 승리를 거뒀다.
2게임도 나광민-조송현 조가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다 후반에 따라잡아 이번에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막판에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23:25로 패했다.
3게임은 나광민-조송현 조가 5점을 먼저 따내고 출발해 줄곧 4, 5점 차로 앞서다 후반에 4점을 실점하면서 17:16으로 쫓겼지만, 연속으로 4점을 따내면서 21:16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