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32강에서 김가람이 2-0 승리 거둬
남자단식 32강에서 최지훈이 2-0 승, 최평강은 0-2 패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여단 김가람, 남단 최지훈 16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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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에 오른 김가람, 더페어 DB
사진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에 오른 김가람, 더페어 DB

[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단식 김가람(정관장)과 남자단식 최지훈(국군체육부대)이 말레이시아마스터즈 16강에 진출했다.

김가람과 최지훈은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Stadium Titiwangsa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 남여단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먼저 여단 랭킹 92위 김가람이 랭킹 78위 황칭핑(대만)을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지난 코리아오픈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1게임은 김가람이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5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7:10으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김가람이 3점을 따내고 따라잡았고, 곧바로 6점을 추가하면서 16:11로 달아났다. 다시 김가람이 연속으로 3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5로 이겼다.

2게임도 김가람이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따라잡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4점 동점에서 김가람이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 3점 차로 앞서다 21:17로 마무리했다.

남단 랭킹 215위 최지훈은 랭킹 114위 린퀀팅(대만)을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게임은 최지훈이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다 5점을 연달아 따내고 10:7로 역전했다. 앞서던 최지훈이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14:16으로 재역전당하고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20:20 듀스에서 2점을 먼저 따내 22:20으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은 최지훈이 초반에 4점에 이어 2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앞서다 중반에 4점을 내주면서 11점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최지훈이 다시 3점을 연달아 따내고, 곧바로 6점을 추가하면서 21:13으로 이겼다.

한편, 남자단식 최평강(삼성생명)은 64강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32강에서 패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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