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32강에서 이윤규가 2-0, 조건엽이 2-1 승리 거둬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남단 이윤규와 조건엽 16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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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16강에 오른 이윤규, 더페어 DB
사진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16강에 오른 이윤규, 더페어 DB

[더페어] 김용필 기자=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동메달의 주역인 남자단식 이윤규(김천시청)와 조건엽(성남시청)이 말레이시아마스터즈 16강에 진출했다.

이윤규와 조건엽은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Stadium Titiwangsa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 남자단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먼저 남단 랭킹 121위 이윤규가 랭킹 120위 아담  하템 엘가멀(이집트)을 2-0으로 꺾었다.

1게임은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였다. 초반부터 점수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후반 15:17에서 이윤규가 4점을 연달아 따내 역전에 성공했지만, 2점을 내주면서 다시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이윤규가 마무리 2점을 먼저 따내면서 21:19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은 시작부터 이윤규가 8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오더니 이후에도 2점과 4점을 연거푸 따내 14: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이윤규가 21:8로 승리를 거뒀다.

남단 랭킹 167위 조건엽은 64강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올라 랭킹 127위 옹켄연(말레이시아)을 2-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조건엽이 1게임은 시작과 함께 7점을 연달아 따내고, 3점을 추가하더니 다시 7점을 연속으로 따내 21:9로 이겼다.

2게임은 조건엽이 초반에 8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벌어진 격차를 쉽게 좁히지 못하면서 16:21로 패했다.

3게임은 조건엽이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5점을 연달아 따내 13:6으로 달아나더니, 곧바로 연속으로 6점을 따내 20점 고지에 올라 결국 21:12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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