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안세영 복귀전에서 2-0 승리 거둬

[일본마스터즈배드민턴] 안세영 복귀전에서 2-0 완승으로 건재함 과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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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에 오른 안세영, 더페어 DB
사진 2023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에 오른 안세영, 더페어 DB

[더페어] 김용필 기자=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 투혼으로 금메달을 따낸 후 치료를 위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돌아왔다.

안세영은 15일 일본 구마모토 현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단식 32강에 출전해 예전처럼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승리를 거두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안세영이 랭킹 27위 파이 위 포(대만)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3전 전승으로 앞선 안세영이지만,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한 만큼 실수를 많이 하고도 승리를 거뒀다.

아직은 완벽한 몸이 아닌 듯 오른쪽 발에 테이핑하고 등장한 안세영이 1게임에는 실수가 잦았다.

초반에 연속 실점으로 뒤지다 연속 득점으로 따라잡아 팽팽한 접전을 벌인 안세영이 빠르게 상대를 좌우로 흔들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라인을 벗어나거나 네트에 걸리는 실수가 나오면서 16:20까지 뒤졌다.

상대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안세영의 약점을 노린 빠른 공격으로 괴롭혔다. 하지만 위기에 몰리면 더 강해지는 안세영답게 2개 연속 라인에 떨어뜨려 20:20 동점을 만들더니, 강한 공격과 드롭으로 연달아 점수를 따내 24:22로 역전승을 거뒀다.

2게임도 초반에는 안세영이 상대의 공격에 밀리면서 근소하게 뒤졌지만, 안정된 수비와 예리한 스트로크가 살아나면서 따라붙더니 7점을 연달아 따내 15:9로 달아났다.

2게임 후반부터 안세영이 예전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갈수록 격차를 벌리더니 21:13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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