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 조가 이끄는 남자 선수들이 아시아남자단체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남자대표 선수단은 13일 말레이시아, 샤알람 세티아 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D조 예선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를 5-0으로 꺾었다.
5경기 모두 2-0으로 완승했다. 특히 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 조는 두 게임 모두 10점 이하로 실점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1경기 1단식에서 랭킹 135위 조겁엽(성남시청)이 랭킹 120위 소미 롬다니(아랍에미리트)를 2-0으로 이겼다. 조건엽이 1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2게임도 21:18로 이겼다.
2경기 1복식에서는 랭킹 3위 강민혁-서승재 조가 152위 데비 에야펜-디렌 에야펜(아랍에미리트) 조를 2-0으로 꺾었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1게임을 21:7로 따내고, 2게임도 21:8로 이겼다.
3경기 2단식에서 랭킹 308위 정민선(당진시청)이 랭킹 547위 모하메드 무너워(아랍에미리트)를 2-0으로 이기고 승리를 확정했다. 정민선이 1게임을 21:10으로 따내고, 2게임도 21:8로 이겼다.
4경기 2복식에서 랭킹 524위 기동주(인천국제공항)-진용(요넥스) 조가 아맘 아디 쿠수마 에트메이자-커스원토 커스원토(아랍에미리트) 조를 2-0으로 꺾었다. 기동주-진용 조가 1게임을 21:12로 따내고, 2게임도 21:9로 이겼다.
5경기 3단식에서 우승훈(김천시청)이 랭킹 673위 아카쉬 라비쿠마르(아랍에미리트)를 2-0으로 이겨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우승훈이 1게임을 21:7로 이기고, 2게임도 21:4로 마무리했다.
우리나라는 14일 오후 2시(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예선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0-5로 패했다.
▲ 13일 남자단체전 예선 경기 결과
A조: 중국 5-0 홍콩
B조: 말레이시아 5-0 브루나이, 대만 5-0 카자흐스탄
C조: 일본 5-0 미얀마, 싱가포르 3-2 태국
D조: 한국 5-0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5-0 사우디아라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