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배드민턴] 여일반 포천시청 3-0 완승으로 결선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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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포천시청 정다정의 경기 모습

포천시청이 첫 승을 거두며 코리아리그 결선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천시청은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단체전 A조 2차리그에서 승리를 거둬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포천시청은 3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고, 시흥시청은 2패를 당함으로써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포천시청은 플레잉코치인 고은별을 5경기 단식에 배치하며 배수의 진을 쳤지만, 앞에서 게임이 잘 풀리면서 쉽게 승리를 따냈다.

1경기 복식에서 이선민-이예나(포천시청) 조가 김소정-김아영(시흥시청) 조에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1세트는 이선민-이예나 조가 범실이 많아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해 6:11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이선민-이예나 조가 따라붙어 14점에서 동점을 만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막판에 다시 범실이 이어지면서 18:21로 내주고 말았다.

2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더 물러설 곳이 없는 이선민-이예나 조의 반격이 시작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8점 동점에서 이예나가 서브로 2점을 연달아 따내며 20:18로 달아났지만, 곧바로 범실로 20:20 듀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 상대의 범실을 틈타 이선민-이예나 조가 24:22로 마무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3세트는 초반부터 이선민-이예나 조가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김소정의 발목이 삐끗하면서 상대의 움직임이 둔화돼 일방적으로 리드했다. 이선민-이예나 조가 21:7로 3세트를 따냈다.

2경기 단식에서는 정다정(포천시청)이 박민정(시흥시청)을 2-0으로 꺾었다. 후반으로 가면서 정다정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1세트를 역전승으로 따낸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1세트 초반은 박민정의 공격이 좋아 정다정이 쫓아가는 상황이었다. 내내 근소하게 뒤지며 추격하던 정다정이 17:20까지 몰렸지만, 드롭과 헤어핀 성공으로 19:20까지 추격하고, 박민정의 공격이 사이드 아웃되면서 극적으로 20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22:22에서는 박민정의 드롭 공격과 리시브가 연달아 네트에 걸리면서 정다정이 24:22로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정다정이 다양한 공격으로 기세를 올렸고, 박민정의 수비가 흔들리면서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졌다. 정다정이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벌려 결국 21:13으로 마무리했다.

3경기 복식에서도 고혜련-이정현(포천시청) 조가 박상은-박지윤(시흥시청)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포천시청이 3-0 완승을 했다.

1세트는 고혜련-이정현 조가 5:4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4점을 연거푸 따내며 격차를 벌려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1, 2점 추격당하고 달아나기를 반복하다 고혜련-이정현 조가 21:17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그야말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고혜련-이정현 조가 11:10으로 전반을 마치고 후반에도 먼저 1점 달아났다 동점을 내주길 반복하다 16:17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19:19까지 그야말로 승패를 점칠 수 없는 상황에서 고혜련-이정현 조가 막판 수비에서 빛을 발하며 2점을 연달아 따내 21:19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포천시청은 2월 8일에 화순군청과 마지막 예선 3차전을 갖고, 시흥시청은 2월 3일 영동군청과 3차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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