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배드민턴] 여일반 KGC인삼공사 고전 끝에 6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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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최혜진(KGC인삼공사)과 노다연(화성시청)의 경기 모습

KGC인삼공사가 마지막으로 코리아리그 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9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단체전 4차리그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2승 1패로 2위를 차지했다.

KGC인삼공사가 화성시청에 3-2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아슬아슬한 접전이었다. KGC인삼공사가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단식에서 고전하며 5경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패했더라면 득실차에서 전북은행에 밀려 3위로 6강 토너먼트에 오를뻔 했다.

화성시청은 최예진과 노다연이 단식과 복식을 모두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2-3으로 패하며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 1경기 복식 박세은-박혜은(KGC인삼공사) vs 채희수-최예진(화성시청)

1경기 복식에서 박세은-박혜은(KGC인삼공사) 조가 채희수-최예진(화성시청) 조를 2-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박세은-박혜은 조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공격과 수비 모두 앞선 박세은-박혜은 조가 수비가 안 되는 채희수-최예진 조를 1세트 초반부터 밀어붙여 11:2로 전반을 마치더니 21:9로 승리했다.

2세트도 크게 다를 게 없었다. 박세은-박혜은 조가 연달아 스매시 공격을 하면 채희수-최예진 조의 수비가 무너지는 바람에 21:9로 마무리했다.

▲ 2경기 단식 이다희(KGC인삼공사) vs 김호연(화성시청)

2경기 단식에서는 이다희(KGC인삼공사)가 김호연(화성시청)에 0-2로 패했다. 파워에서 밀린 이다희가 쫓아다니다 게임을 내줬다.

1세트 초반에 범실로 7:11로 밀린 이다희가 중반에 따라잡으며 14:15로 추격했다. 하지만 이다연의 범실과 김호연의 예리한 공격으로 다시 14:18로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18:21로 내줬다.

2세트도 이다희가 8:9까지는 잘 따라붙었지만, 자력으로 득점하기 보다는 김호연의 범실로 득점하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14:21로 내주고 말았다.

▲ 3경기 복식 목혜민-윤예림(KGC인삼공사) vs 노다연-이현우(화성시청) 

3경기 복식에서 목혜민-윤예림(KGC인삼공사) 조가 노다연-이현우(화성시청) 조를 2-0으로 꺾어 KGC인삼공사가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1세트 초반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목혜민-윤예림 조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11: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15:14까지 추격 당했지만, 노다연-이현우 조의 범실로 5점을 연달아 따내 목혜민-윤예림 조가 20:14로 달아나 결국 21:17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었다. 범실 싸움이었다. 1, 2점 차로 앞서던 목혜민-윤예림 조가 14:13에서 연속 범실로 14:16으로 역전 당했다. 목혜민-윤예림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며 17:16으로 역전하고 다시 2점을 추가해 19:17로 승기를 잡아 21:18로 마무리했다. 

▲ 4경기 단식 김가람(KGC인삼공사) vs 최예진(화성시청)

4경기 단식에서 김가람(KGC인삼공사)이 최예진(화성시청)에 1-2로 패하면서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막판 범실이 승패를 좌우했다.

1세트는 최예진의 날카로운 공격에 김가람이 끌려다녔다. 김가람이 중반까지 잘 따라붙으며 팽팽한 구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15:16에서 연속 범실로 5점을 내주는 바람에 15:21로 패했다.

2세트는 김가람이 후위로 길게 밀고 전위에 놓으며 최예진의 범실을 유도했다. 11:8로 전반을 마친 김가람이 후반들어 7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9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도 공격에 자신이 붙은 김가람이 게임을 주도했고, 최예진의 범실이 많아 11:6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후반들어 김가람의 범실이 많아져 14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는데 19:19에서 김가람의 스매시가 사이드 아웃되고, 네트 앞에서 푸시가 네트에 걸리면서 19:21로 패하고 말았다.

▲ 5경기 단식 최혜진(KGC인삼공사) vs 노다연(화성시청)

5경기 단식에서 최혜진(KGC인삼공사)이 노다연에 승리를 거두면서 KGC인삼공사가 힘겹게 3-2 승리를 거뒀다.

공격이 좋은 최혜진이 게임을 주도했고, 복식을 뛰고 온 탓인지 노다연의 범실이 많았다. 1세트 초반부터 최혜진이 격차를 벌리기 시작해 21:9로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범실로 서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최혜진이 10:7로 앞섰는데 노다연이 스매시를 때리고 쓰러지면서 부상으로 기권했다.

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KGC인삼공사는 10일 A조 3위를 차지한 화순군청과 맞붙어 4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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