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배드민턴] 여일반 전북은행이 화성시청 꺾고 6강 불씨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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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전북은행 이장미

전북은행이 화성시청을 꺾고 코리아리그 6강 토너먼트에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북은행은 4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단체전 B조 4차리그에서 승리를 거둬 1승 1패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이 화성시청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전북은행은 1승 1패를 기록해 B조 3위에 올랐고 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화성시청은 2패를 기록하면서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전북은행은 에이스인 공희용이 빠졌지만,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승리를 견인했고, 단식 에이스인 이장미가 마무리 지었다.

▲ 1경기 복식 성승연-윤민아(전북은행) vs 노다연-채희수(화성시청)

1경기 복식에서 성승연-윤민아(전북은행) 조가 노다연-채희수(화성시청) 조를 2-0으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공격력에서 앞선 성승연-윤민아 조의 완승이었다.

1세트 초반부터 성승연-윤민아 조가 강하게 밀어붙여 9:1로 달아났다. 노다연-채희수 조의 리시브가 길어 아웃 범실이 많았고, 성승연-윤민아 조는 마음껏 공격을 퍼부어 21:6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초반에는 긴 랠리를 펼치며 팽팽한 대결을 펼치나 했는데 역시 성승연-윤민아 조가 연속 득점으로 11:5로 전반을 마쳤다. 노다연-채희수 조의 공격이 강하지 않은데다 성승연-윤민아 조가 받기 좋은 코스로 날아오면서 후반에도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결국 성승연-윤민아 조가 21:12로 2세트도 따냈다.

▲ 2경기 단식 송현주(전북은행) vs 백승연(화성시청)

2경기 단식에서는 송현주(전북은행)가 백승연(화성시청)에 0-2로 패하며 1-1 상황이 됐다. 송현주가 두 세트 모두 막판 연속 실점으로 내준 게 아쉬웠다.

1세트는 내내 송현주가 앞섰다. 빠른 발을 이용해 백승연의 강한 공격을 받아내며 범실을 유도해 11: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연속 실점으로 11:10까지 쫓겼지만, 고비마다 터지는 백승연의 범실에 송현주가 다시 달아나기 시작해 20:16으로 1점만 남겨 놓게 됐다.

이후 백승연이 좌우로 공격을 퍼부으며 송현주를 흔들어 범실을 유도하고 대역전극을 펼쳤다. 송현주는 범실과 백승연의 공격 성공으로 6점을 내리 내주면서 20:2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2세트도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송현주가 앞섰다. 백승연의 범실이 게임을 주도했다. 근소하게 뒤지며 추격하던 백승연이 12:10에서 내리 3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하며 1점씩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반복했다.

16:16에서 2점을 연달아 내준 송현주가 1점을 따라붙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백승연의 공격에 내리 4점을 내주는 바람에 17:21로 패하고 말았다.

▲ 3경기 복식 박민지-김여름(전북은행) vs 이현우-김채정(화성시청)

3경기 복식에서는 박민지-김여름(전북은행) 조가 이현우-김채정(화성시청) 조를 2-0으로 꺾어 전북은행이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공격적인 박민지-김여름 조의 완승이었다.

1세트 초반부터 박민지-김여름 조가 공격적으로 나서며 조금씩 격차를 벌려 11:6으로 전반을 마쳤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밀린 이현우-김채정 조는 자꾸 볼을 올려주며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주었다. 결국 박민지-김여름 조가 21:13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박민지-김여름 조가 범실로 잠시 팽팽해 졌지만, 11:10에서 5점을 연달아 따내며 달아났다. 박민지-김여름 조는 비록 네트에 걸리더라도 강한 공격으로 게임을 주도했다. 결국 2세트도 박민지-김여름 조가 21:13으로 마무리했다.

▲ 4경기 단식 이장미(전북은행) vs 김호연(화성시청)

4경기 단식에서 이장미(전북은행)가 김호연(화성시청)을 2-0으로 꺾어 전북은행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빠르고 강한 공격을 갖춘 이장미가 한수 위였다.

1세트는 초반에 범실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12:12 동점에서 이장미가 공격 성공과 김호연의 범실을 엮어 6점을 연거푸 따내며 18:12로 달아났다. 순식간에 전세가 기울었고 결국 이장미가 21:14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초반부터 이장미가 다양한 공격으로 치고 나가고 김호연의 범실까지 가세하면서 11:2로 달아났다. 후반들어 김호연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3:9까지 추격 당했지만, 다시 이장미가 18:10까지 간격을 벌리며 쉽게 마무리하나 싶었다.

하지만 이장미가 범실과 김호연의 드롭 공격에 연속으로 실점하며 18:14까지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호연의 리시브가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고 이장미가 푸시로 마무리하면서 21:16으로 2세트도 이겼다.

전북은행은 5일 2승을 거두고 있는 삼성생명과 예선 3차전을 갖고, 화성시청은 9일 1승 1패인 KGC인삼공사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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