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배드민턴] 여일반 영동군청이 화순군청 따돌리고 결선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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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예선 2차전을 승리로 거둔 영동군청의 김예지 

영동군청이 화순군청을 힘겹게 따돌리고 코리아리그 결선에 진출했다.

영동군청은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단체전 A조 3차리그에서 승리를 거둬 2승으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영동군청이 화순군청과 모든 경기를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영동군청의 기보현이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팀의 결선 진출을 이끌었다. 화순군청은 초반에 에이스들이 무너지면서 고전끝에 패했다.

예선 1, 2차전 모두 3-2 승리를 거둔 영동군청은 2전 전승으로 A조 1위로 올라섰고, 남은 시흥시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할 기회를 잡았다.

화순군청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포천시청과 함께 A조 2위에 올라 3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은 따냈다.

▲ 1경기 복식 기보현-이승희(영동군청) vs 정나은-방지선(화순군청)

1경기 복식에서 기보현-이승희(영동군청) 조가 정나은-방지선(화순군청) 조를 2-1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마지막 범실에서 승패가 갈렸다.

1세트는 기보현-이승희 조가 힘 좋은 공격을 펼친 정나은-방지선 조에 밀려 이렇다 할 반격도 못해보고 8:21로 내줬다.

2세트도 기보현-이승희 조가 초반에 2, 3점 차로 뒤지다 14점에서 동점을 만들어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6:16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에 힘입어 3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7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기보현-이승희 조가 3세트는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해 11:6으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에 18:12에서 4점을 연달아 내주며 추격 당해 19:18까지 쫓겼다. 하지만 기보현-이승희 조가 상대의 연거푸 범실에 힘입어 21:19로 승리를 따냈다.

▲ 2경기 단식 김예지(영동군청) vs 전주이(화순군청)

2경기 단식에서는 김예지(영동군청)가 국가대표인 전주이(화순군청)를 2-1로 꺾었다. 맞대결에서 승리한 바 있는 김예지가 초반부터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게임을 주도했다.

1세트는 김예지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수비가 안된 전주이가 끌려다니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김예지가 21:11로 쉽게 따냈다.

2세트는 김예지가 전주이의 좌우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초반에 1:9로 크게 밀리면서 일찌감치 전세가 기울어 11:21로 내주고 말았다.

3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0:11로 뒤진 상황에서 수비가 살아난 김예지가 전주이의 범실을 틈타 3점을 연거푸 따내며 13:11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김예지가 14:12에서 다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8:12로 달아나더니 21:14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 3경기 복식 윤태경-황현정(영동군청) vs 유채란-김민솔(화순군청)

3경기 복식에서 윤태경-황현정(영동군청) 조가 유채란-김민솔(화순군청) 조에 1-2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윤태경-황현정 조가 1세트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 21:17로 승리하면서 이대로 경기를 끝낼 듯 보였다. 하지만 2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윤태경-황현정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뒤지며 쫓아가다 17점에서 동점을 만들었고, 20:18로 마무리 1점만을 남게 놓게 됐다. 하지만 범실로 4점을 연달아 내주며 20:22로 역전패 당하더니, 3세트도 초반부터 밀려 결국 15:21로 내주고 말았다.

▲ 4경기 단식 배경은(영동군청) vs 유아연(화순군청)

4경기 단식에서도 배경은(영동군청)이 유아연(화순군청)에 1세트를 따냈지만, 2, 3세트를 내주며 역전패해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중반에 배경은이 1, 2점 차로 앞서기 시작하더니 21:18로 따냈다. 2세트도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배경은이 중반부터 1, 2점 차로 뒤지더니 17:21로 내줬다.

3세트는 초반부터 배경은이 2, 3점 차로 뒤지며 열심히 추격했지만, 끝내 따라잡지 못하고 17:21로 내주고 말았다.

▲ 5경기 단식 기보현(영동군청) vs 최유리(화순군청)

5경기 단식에서 기보현(영동군청)이 최유리(화순군청)를 2-1로 꺾으면서 영동군청이 5시간 가까이 이어진 혈투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초반부터 다양한 공격을 퍼부으며 게임을 주도한 기보현이 21:6으로 따냈다. 하지만 2세트는 최유리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기보현이 14:21로 패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에 다시 기보현의 크로스 공격과 직선 스매시가 살아나면서 초반에 7:1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더니 결국 21:12로 마무리하고 최종 승자에 영동군청의 이름을 새겼다.

영동군청은 2월 3일 시흥시청과 예선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고, 화순군청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중인 포천시청과 2월 8일 예선 최종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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