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복식 김영혁(수원시청)-왕찬(김천시청) 조와 기동주-김재환(인천국제공항) 조가 인도네시아챌린지 4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김혜린(김천시청)-이정현(포천시청) 조는 8강에서 탈락했다.
김영혁-왕찬 조와 기동주-김재환 조는 20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2023 인도네시아 국제배드민턴챌린지 남자복식 8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남복 랭킹 92위 김영혁-왕찬 조는 8강에서 랭킹 83위 라흐맷 히다얏-모하매드 레이핸 누어 퍼딜라(인도네시아) 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 속에 김영혁-왕찬 조가 근소하게 뒤지며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공격을 주고받으며 1, 2점 차로 뒤지며 추격했는데 막판 푸시가 네트에 걸리면서 19:21로 내줬다.
2게임은 김영혁-왕찬 조가 전위에서 압박하며 4점을 먼저 따내고 출발해 7:1까지 달아났다. 8:5까지 따라 잡혔지만, 다시 김영혁-왕찬 조가 달아나기 시작해 11: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갈수록 격차를 벌려 21:12로 이겼다.
3게임도 김영혁-왕찬 조가 3점을 먼저 따내며 출발하며 내내 게임을 주도했다. 11:4로 전반을 마치더니 후반에도 위기 없이 리드를 지켜 21:12로 승리를 거뒀다.
남복 랭킹 353위 기동주-김재환 조는 랭킹 80위 팟카폰 티라랏사쿨-피어러차이 숙푼(태국) 조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기동주-김재환 조가 1게임을 21:18로 따내고, 2게임도 21:15로 이겼다.
한편, 여복 랭킹 310위 김혜린-이정현 조는 랭킹 54위 페비 세티아닝룸-제시타 푸트리 미앤토로(인도네시아) 조에 0-2(20:22, 10:21)로 패해 4강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