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선수권] 남단 싱가포르에 첫 메달 안긴 로킨유 금메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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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로킨유(싱가포르), 대회조직위원회

1라운드에서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빅터 악셀센(덴마크)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랭킹 22위 로킨유(싱가포르)가 마침내 결승에 올랐다.

4강 진출로 싱가포르 선수로는 첫 메달을 획득한 로킨유가 일으킨 돌풍의 바람이 거세다.

로킨유는 18일 스페인 우엘바 캐롤리나마린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준결에서 랭킹 3위 엔더스 안톤센(덴마크)을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빠른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로킨유가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엔더스 안톤센의 방패까지 뚫었다. 1세트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탐색전을 마친 로킨유가 본격적인 공격에 나서며 연속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중반부터 4, 5점 차로 앞서던 로킨유가 20:15에서 연속 범실로 5점을 내주며 듀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다시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23:21로 승리를 따냈다.

2세트도 로킨유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로킨유가 4점, 5점씩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다 또 연속 실점으로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창이 방패보다 강했다. 결국 로킨유가 21:14로 2세트도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싱가포르의 첫 메달을 은메달까지 확보한 로킨유는 금메달까지 목에 걸 기세다. 로킨유의 결승 상대는 랭킹 14위 키담비 쓰리칸스(인도)다.

키담비 쓰리칸스는 준결에서 랭킹 19위 락샤 센(인도)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1세트는 초반에 앞서던 키담비 쓰리칸스가 중반에 역전 당해 쫓아가다 막판에 연속 득점으로 17:1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5점을 연속으로 내주는 바람에 17:21로 패했다.

2세트는 초반에 뒤지던 키담비 쓰리칸스가 중반에 6점을 연달아 따내며 12:9로 역전하며 리드하기 시작했고, 막판에도 5점을 연속으로 따내 21:14로 따냈다.

3세트는 팽팽했다. 중반에 키담비 쓰리칸스가 3점 차까지 뒤졌지만, 곧바로 따라잡으며 역전을 노리다 13:15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며 게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곧바로 3점을 연속으로 추가하며 승기를 잡은 키담비 쓰리칸스가 21:17로 3세트도 따내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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