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선수권] 첫날 중국 모두 승리 거두며 저력 과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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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64강에서 승리를 거둔 루광주(중국), 대회조직위원회

중국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모두 승리를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남자단식 자오준펑(중국)이 12일 스페인 우엘바 캐롤리나마린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64강에서 승리를 거두며 이변을 연출했다. 남단 랭킹 42위인 자우준펑이 랭킹 12위 왕쯔웨이(대만)를 2-1로 꺾었기 때문이다.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고 있지만, 2019년부터는 2패를 당하고 있었기에 쉽지 않은 상대였다. 여기에다 1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1세트는 자오준펑이 초반에 연속 4점씩 두 차례 내주면서 6:10으로 뒤지고는 내내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후반에 16:18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하고 16:21로 패했다.

2세트는 자오준펑이 내내 앞서긴 했지만, 두 선수 모두 기복이 심했다. 자오준펑이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면 곧바로 연속 실점으로 1, 2점 차까지 추격 당했다. 하지만 막판에 자오준펑이 3점을 연달아 따내 21:17로 이겼다.

3세트도 자오준펑이 앞서며 갈수록 격차를 벌렸다.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난 자오준펑이 결국 21:15로 이기고 32강에 올랐다.

중국은 이밖에도 남단 랭킹 27위 루광주(중국)가 랭킹 18위 쿤라붓 비티드사른(태국)을 2-0(21:16, 21:12)으로 이겼고, 남단 63위 리시펑(중국)이 랭킹 94위 티모시 램(미국)을 2-0(21:6, 21:10)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여단 랭킹 30위 한유에(중국)가 랭킹 50위 투이 린 웅우옌(베트남)을 2-0(21:16, 21:14)으로 꺾었고, 혼합복식 랭킹 46위 오우수안이-펑슈잉(중국) 조가 랭킹 27위 니클라스 노어-애멀리 메이룬드(덴마크) 조를 2-0(23:21, 21:14)으로 따돌리고 32강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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