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 전혁진이 0-2로 패하며 1라운드에서 탈락

[대만오픈배드민턴] 전혁진 올림픽 출전 포인트 획득 기회 날려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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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대만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탈락한 전혁진(요넥스), 더페어 DB
사진 2023 대만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탈락한 전혁진(요넥스), 더페어 DB

[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가 대만오픈 32강에서 탈락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포인트 획득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전혁진이 21일 대만 타이페이대학 티안무아레나에서 열린 2023 대만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남자단식 32강에서 패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전혁진은 지난주 사이판국제배드민턴챌린지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이 11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는 월드투어 슈퍼 300으로 레벨이 높아 더 많은 포인트를 획득할 절호의 찬스였는데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기회를 날려버렸다.

전혁진이 사이판챌린지 준우승으로 3400포인트를 획득했는데 슈퍼 300 대회에서는 16강에만 올라도 2750포인트, 8강에 오르면 3850포인트를 따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단 랭킹 41위 전혁진이 랭킹 44위 챔춘웨이(말레이시아)에 0-2로 패하면서 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코리아마스터즈에서 승리를 거둔 상대였기 때문이다.

1게임을 아쉽게 내준 게 크긴 했지만, 전혁진이 상대의 스매시 공격을 전혀 방어하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1게임은 팽팽했다. 전혁진이 초반에 연속 실점으로 8:12까지 뒤졌지만, 곧바로 3점을 따내며 추격에 나섰고, 후반에 4점을 연달아 따내 18: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전혁진이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지만, 상대의 한 템포 빠른 변칙 공격에 기회를 놓치더니 공격에 밀려 21:23으로 내주고 말았다.

2게임은 전혁진이 내내 쫓아가다 끝나 버렸다. 템포와 강약을 조절하는 상대의 공격에 전혁진이 대응을 못 했고, 결정적으로 상대의 스매시 공격을 번번이 받아내지 못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끌려가다 16: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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