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 8강에서 전혁진 2-1 역전승 거둬
여단 8강에서 김가은 2-0으로 승리

[독일오픈배드민턴] 남단 전혁진, 여단 김가은 동반 메달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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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4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4강에 오른 김가은, 더페어 DB
사진 2024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4강에 오른 김가은, 더페어 DB

[더페어] 김연우 기자=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과 김가은(삼성생명)이 독일오픈 4강에 진출했다.

전혁진과 김가은은 1일(현지 시각) 독일 뮐하임 Westenergie Sporthalle에서 열린 2024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남녀단식 8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먼저 남단 랭킹 54위 전혁진이 8강에서 랭킹 42위 낫 응우옌(아일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은 전혁진이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5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역전당하더니 2, 3점 차로 뒤지며 끌려가다 18:21로 패했다.

2게임은 전혁진이 8:3까지 달아났지만, 연속 실점으로 9:11로 역전당하고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막판에 5점을 연달아 따내 21:17로 이겼다.

3게임도 전혁진이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4, 5점 차로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후반에 5점을 연달아 내줘 15:17로 역전당했지만, 곧바로 6점을 연거푸 따내 21:17로 마무리했다.

전혁진은 4강에서 랭킹 27위 크리스토 포포프(프랑스)와 격돌한다. 전혁진이 지난해 1승을 거뒀다.

여단 랭킹 13위 김가은은 8강에서 상대 전적 4승 1패로 앞서는 수파니다 케이트쏭(태국)을 2-0으로 꺾고 4강에 입성했다.

1게임은 김가은이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다 따라잡혀 중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더니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김가은이 일방적으로 치고 나갔다. 연달아 5점을 연거푸 따내 14:7로 격차를 벌렸고, 다시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더니 21:10으로 마무리했다.

김가은은 준결에서 랭킹 23위 응우옌 투이 린(베트남)과 맞붙는다. 김가은이 지난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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