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 전혁진 1-2 패, 여단 김가은 1-2로 패하며 결승 진출 실패

[독일오픈배드민턴] 남단 전혁진, 여단 김가은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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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4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동메달을 따낸 전혁진
사진 2024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동메달을 따낸 전혁진

[더페어] 김연우 기자=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과 김가은(삼성생명)이 독일오픈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전혁진과 김가은은 2일(현지 시각) 독일 뮐하임 Westenergie Sporthalle에서 열린 2024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남녀단식 4강에서 각각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먼저 남단 랭킹 54위 전혁진이 준결에서 랭킹 27위 크리스토 포포프(프랑스)에 1-2로 패했다. 지난해 한 번 격돌해 전혁진이 승리를 거뒀는데 이번에는 패하고 말았다.

1게임 후반 역전이 아쉬웠다. 전혁진이 중반까지 근소하게 뒤지다 3점씩 연달아 따내 14:11로 역전했다. 하지만 곧바로 6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재역전 당하더니 17:21로 패했다.

2게임은 초반부터 전혁진이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9:1로 달아났다. 야금야금 따라잡히나 싶었는데 16:11에서 5점을 연달아 따내 21:11로 이겼다.

하지만 3게임에서 초반에 7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크게 뒤졌고, 이후에도 2점씩 실점하며 11:21로 패하고 말았다.

여단 랭킹 13위 김가은은 4강에서 랭킹 23위 응우옌 투이 린(베트남)에 1-2로 역전패하면서 동메달을 따냈다. 김가은 역시 지난해 한 차례 맞붙어 승리를 거뒀는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1게임 초반 근소하게 뒤지던 김가은이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갔지만, 후반에 연달아 4점씩 내주면서 16:17로 역전당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22:20으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은 김가은이 초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성큼성큼 격차가 벌어졌고, 후반에는 두 차례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면서 8:21로 패했다.

3게임도 초반에 7점을 연달아 내줘 5:9로 뒤지더니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다시 격차가 벌어지기를 반복하다 16:21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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