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독일오픈 결승에 올랐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2일(현지 시각) 독일 뮐하임 Westenergie Sporthalle에서 열린 2024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혼합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 조가 랭킹 16위 레한 나우팔 쿠샤르잔토-리사 아유 쿠수마와티(인도네시아) 조에 2-0으로 이겼다.
1게임은 일방적이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에 9점을 연달아 따내며 여유 있게 앞서더니, 이후에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5로 이겼다.
2게임도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에 5점을 연달아 따내 8:4로 치고 나가더니, 다시 4점을 연속으로 따내 13:6까지 달아났다.
이후에 김원호-정나은 조가 연거푸 3점과 4점을 실점하면서 15:13으로 쫓겼지만,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4로 마무리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결승에서 랭킹 8위 탱천맨-세잉수에트(홍콩) 조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1승 2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