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김지성(한국체대)과 박상용(한림대)이 전국종별대회 남대 단식 결승에서 만난다.
김지성이 3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단식 준결에서 팀 동료인 김해든(한국체대)을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지성이 1게임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더니 야금야금 격차를 벌려 11: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김지성이 연속 득점으로 쑥쑥 치고 올라가 21:8로 이겼다.
2게임은 김지성이 초반에 5점 차로 뒤지다 5점을 연달아 따내 11: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1, 2점씩 뒤지기 시작하더니 16:21로 패했다.
3게임은 다시 김지성이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다. 18:11까지 격차를 벌려 쉽게 마무리하나 싶었는데 김해든이 따라붙는 바람에 19:17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김지성이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해 21:17로 승리를 거뒀다.
박상용은 준결에서 이혁재(인하대)를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입성했다.
박상용이 1게임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10:3으로 달아났다. 이후에 야금야금 따라잡혀 15:12까지 추격당했지만, 박상용이 다시 치고 나가 18:13으로 달아나더니 결국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박상용이 시작과 함께 8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기 시작했고 쉽사리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리드를 지켜 21:9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