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경희대학교A가 5년 만에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경희대A는 29일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희대가 대회 명칭이 바뀌기 전인 2018 봄철종별리그전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고, 올해 2023 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경희대A가 결승에서 한국체육대학교를 3-2로 꺾었다. 경희대A가 먼저 두 경기를 내주고 세 경기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1경기 1단식에서 허태윤(경희대A)이 김해든(한국체대)에 0-2로 패해 경희대A의 출발이 좋지 않았다. 허태윤이 1게임을 18:21로 내주더니, 2게임도 듀스 끝에 23:25로 패했다.
2경기 2단식에서도 김승현(경희대A)이 김지성(한국체대)에 1-2로 패하면서 경희대A가 위기에 몰렸다. 김승현이 1게임을 14:21로 내주고, 2게임은 22:20으로 따냈지만, 3게임은 16:21로 패했다.
3경기 1복식에서 이병진-인석현(경희대A) 조가 임현빈-장준희(한국체대)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경희대A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병진-인석현 조가 1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2게임도 21:18로 이겼다.
4경기 2복식에서도 김승현-박승민(경희대A) 조가 유준서-한사랑(한국체대)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경희대A가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승현-박승민 조가 1게임을 21:17로 따내고, 2게임도 21:5로 이겼다.
5경기 3단식에서 하진호(경희대A)가 윤보(한국체대)를 2-0으로 꺾으면서 경희대A가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하진호가 1게임을 21:15로 따내고, 2게임도 21:13으로 이겼다.
1위 경희대학교A
2위 한국체육대학교
3위 백석대학교A
3위 한림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