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한림대학교가 연맹회장기 첫 정상에 올랐다.
한림대는 2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3 KB금융 연맹회장기 전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동의대학교A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한림대는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개인전에서만 성적이 나오다 단체전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0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해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 동의대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 단체전 첫 준우승이다.
모든 경기가 3게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한림대가 모두 승리를 따내면서 3-0으로 완승했다.
1경기 단식에서 이유준(한림대)이 이민섭(동의대A)을 2-1로 꺾어 한림대가 기선을 제압했다. 이유준이 1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2게임은 17: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8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 박상용(한림대)이 고세영(동의대A)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한림대가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박상용이 1게임을 17: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5로 따내고, 3게임도 21:7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김건국-김네오(한림대) 조가 강태영-오현호(동의대A) 조에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한림대가 3-0 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건국-김네오 조가 1게임을 21:16으로 따내고, 2게임은 17: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3으로 이겼다.
1위 한림대학교
2위 동의대학교A
3위 원광대학교A
3위 경상국립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