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선수권] 대회 이틀째 일본의 날, 출전 선수 모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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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32강에 오른 칸타 츠네야마(일본), 대회조직위원회

세계선수권대회 첫날이 중국의 날이었다면, 둘째 날은 일본의 날이다. 출전 선수 모두가 승리를 따냈기 때문이다.

선봉장은 남자단식 랭킹 11위 칸타 츠네야마(일본)다. 랭킹 2위 켄토 모모타(일본)가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면서 칸타 츠네야마가 역할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칸타 츠네야마는 13일 스페인 우엘바 캐롤리나마린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64강에서 랭킹 74위 세르게이 시란트(러시아)에 2-1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올랐다.

랭킹 차이에도 불구하고 칸타 츠네야마가 의외로 고전했다. 1세트 초반부터 앞서기는 했지만, 달아나면 따라붙고를 반복하며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중반 한때 14:9까지 벌어졌지만, 곧바로 1점 차까지 추격 당했다. 16:15에서 칸타 츠네야마가 4점을 연거푸 따내며 한숨 돌리더니 21:17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연속 득점과 실점을 주고 받으며 역전에 재역전이 반복됐다. 칸타 츠네야마가 5점을 연거푸 따내며 14:11로 역전하나 싶었는데 곧바로 5점을 내주며 재역전 당하더니 이번에는 17:21로 패했다.

3세트는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던 칸타 츠네야마가 중반 한때 역전을 허용하고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7점 동점에서 먼저 2점을 치고 나간 칸타 츠네야마가 마무리로 2점을 연달아 따내 21:18로 이겼다.

여복 랭킹 37위 치사토 호시-아오이 마츠다(일본) 조가 랭킹 126위 아나스타샤 프로조로바-발레리아 루다코바(우크라이나) 조를 2-0(21:7, 21:8)으로 이겼고, 랭킹 34위 린 이와나가-키에 나카니시(일본) 조도 랭킹 89위 빅토리아 코지레바-마리아 수코바(러시아) 조를 조를 2-0(21:7, 21:11)으로 이기고 32강에 올랐다.

남자복식 랭킹 20위 아키라 고가-타이치 사이토(일본) 조가 랭킹 40위 디지지안-왕창(중국) 조를 2-0(21:9, 21:13)으로 이겼고, 랭킹 56위 히로키 오카무라-마사유키 오노데라(일본) 조가 랭킹 119위 글립 베게토프-미카일로 마흐노프스키(우크라이나) 조를 2-0(21:10, 21:9)으로 이기고 32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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